[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3대 모바일 앱마켓의 게임 랭킹 순위를 발표하는 아이지에이웍스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서 게임 매출을 기준으로 한 6월 모바일게임 랭킹 차트를 9일 발표했다.
통합 랭킹 1, 2위는 이변 없이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과 '리니지2M' 차지했다. 신규 대작 모바일 게임이 등장한 6월에도 '리니지 형제'의 아성은 흔들리지 않았다. 출시 직후 화제를 불러 모은 넷마블의 '제2의 나라: Cross World'은 단번에 3위에 올라섰다. 4399 코리아의 '기적의 검'과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은 지난달과 순위가 뒤바뀌면서 희비가 교차했다. 기적의 검은 순위가 1계단 상승해 4위 올랐고 쿠키런: 킹덤은 5위에 랭크됐다.
6월 통합 랭킹 상위 10위권에 새롭게 진출한 게임 중에는 빌리빌리의 '파이널기어'가 눈에 띈다. 파이널기어는 지난 5월 말 출시 후 첫 달에 80위를 기록, 순조롭게 100위 안에 진입했다. 이달에는 순위가 71계단 올라 통합 랭킹 9위를 기록하면서 앞으로 인기몰이를 이어나갈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넥슨의 '바람의 나라:연'도 상승세다. 지난달 9위였던 바람의 나라:연은 이달에 6위를 차지했다. 위메이드의 '미르4' 역시 전달과 동일하게 7위를 기록해 지난해 12월부터 꾸준히 톱 10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파우게임즈의 '킹덤: 전쟁의 불씨'와 한국신스타즈의 '소녀X헌터' 등 원스토어가 순위 상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게임도 있다. 킹덤: 전쟁의 불씨는 원스토어 6월 랭킹이 전월 대비 9계단 상승한 12위에 오른데 힘입어 통합 랭킹 순위도 10계단 올라 32위를 차지했다. 소녀X헌터는 지난달 원스토어 순위 19위에서 이번달에 10위까지 상승했으며, 통합 랭킹 역시 5월 순위보다 15계단 올라선 26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