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기간 1년·최대 금리 2.0%···태교일기 건수에 따라 기부금 지원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하나은행은 아기를 임신 중인 예비 부모에게 아기와의 소중한 추억을 선물할 수 있는 '(태아)사랑 하나 적금'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적금은 예비 부부에게 '태교일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최저 1만원부터 최대 150만원까지 분기 납입 가능하다. 가입기간은 1년이다. 기본금리 1.0%에 우대금리 1.0% 적용 시 최대 금리는 2.0%(9일 기준, 세전, 연이율)이다.
특히 이번 신상품은 적금 가입 손님이 태교일기를 작성하면 작성 건수에 따라 하나은행이 미혼모 단체에 기부금을 지원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금융상품이다.
하나은행은 출시를 기념해 '복덩이 우리아기 엄마랑 추억 만들자'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되며 적금 가입 손님을 대상으로 선착순 3500명에게 스티커를 활용해 초음파 사진부터 태아의 성장과정을 특별하게 담을 수 있는 포토앨범을 제공한다.
아울러 이 적금을 추천한 손님 중 추천 횟수가 가장 많은 손님 100명에게 태교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하나투어 여행상품권(1명), 호텔숙박권(10명), 주유쿠폰(89명)을 제공한다. 적금 가입 후 하나카드의 국민행복카드를 발급한 손님 대상으로는 5만원 이상 사용 시 신세계상품권 5만원을 증정한다.
하나은행 리테일상품섹션 관계자는 "태어날 아기와의 추억과 미래를 설계하며 탄생의 기쁨을 누리도록 신상품과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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