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KB금융그룹은 다음달 16일까지 창업 6년 이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2021년 하반기 KB스타터스'를 공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개모집에서는 핀테크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독창성, 혁신성, 성장가능성을 갖춘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사회적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 스타트업에도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KB스타터스로 선발된 기업에는 △KB금융 계열사와의 협업 기회 △전문가 경영컨설팅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채용 지원 등 성장 단계별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320평 규모의 협업공간 'KB 이노베이션 허브(Innovation HUB)'로의 입주기회도 제공한다.
KB금융은 KB스타터스를 대상으로 그룹 차원의 투자·제휴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말까지 총 140개사가 선정돼, 누적 업무제휴 건수는 198건, 누적 투자액은 611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700억원 규모(누적 기준)의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KB이노베이션허브 관계자는 "혁신 기업에 대한 지원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윤종규 회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확산시키는 스타트업에 더 많은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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