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액화천연가스(LNG)선을 잇달아 따내는 등 대규모 수주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2일 아시아와 유럽, 라이베리아 선사와 초대형 LNG 운반선 7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총 1조5614억원 규모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들은 길이 290m·너비 46m·높이 26m 규모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3척,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4척이 건조된다. 한국조선해양은 이 선박들을 오는 2024년 상반기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178척(해양 2기 포함) 168억 달러를 수주, 연간 목표(149억 달러)의 113%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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