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깅하며 버려진 플라스틱 줍는 비대면 캠페인 벌이고 전시회도 개최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생활용품 기업 한국피앤지(P&G)는 2일 이마트와 함께 '가져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가플지우) 기획전을 열어 신제품 출시 기념 장바구니 쿠폰 증정 및 환경보호 실천 독려를 위한 비대면 폐플라스틱 수거 운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한국P&G에 따르면, 이마트·포스코·해양환경공단·테라사이클과 맺은 협약에 맞춰 펼치는 가플지우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기획전은 두 가지로 나뉜다.
첫째 2일부터 11일까지 에스에스지(SSG·쓱)닷컴에서 '다우니 섬유유연제 항균 파워 플러스'와 '페브리즈 항균 플러스 향료무첨가'를 포함한 P&G 제품을 3만원 이상 구매자에게 5000원짜리 장바구니 쿠폰을 준다.
둘째 조깅하면서 버려진 플라스틱 줍는 '줍깅' 캠페인을 벌인다. 11일까지 이마트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의 줍깅 캠페인 게시물에 댓글을 단 소비자 중 체험단 100명을 뽑아, 이마트 점포에서 수거한 폐플라스틱 새활용(업사이클링)을 통해 만든 집게·가방·수거망·텀블러·마스크·장갑 등이 담긴 줍깅 키트를 나눠준다. 9월7~22일 줍깅 키트로 바다에서 쓰레기를 줍고,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인증사진을 올려 당첨된 체험단은 일상생활 속 환경보호를 위한 경품을 챙길 수 있다.
9월부터 가플지우도 확대 운영된다. 한국P&G와 이마트는 환경운동가 아이엠어서퍼와 손잡고 강원 양양군 현남면 인구해수욕장에서 원하는 이들에게 줍깅 키트를 나눠줄 예정이다. 이달 21~29일엔 경기 하남시 신장동 스타필드 하남 센트럴 아트리움에서 가플지우 전시회가 열린다. 한국P&G·이마트·아이엠어서퍼의 우리 바다 지키기 노력을 소비자들한테 보여주는 전시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