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DB그룹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전문 계열사 DB하이텍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는 보도에 대해 "매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13일 공시했다.
DB하이텍도 이날 공시를 통해 "당사 최대주주인 DB Inc.에 확인한 결과 매각 추진을 진행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DB그룹이 DB하이텍에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17.38%)에 대해 매각을 추진한다고 보도했지만, 회사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DB하이텍은 DB그룹의 반도체 파운드리 전문 계열사로, 삼성전자에 이어 국내 파운드리 업계 2위 업체다. 8인치 웨이퍼 기반 파운드리로, 디스플레이 구동 반도체(DDI), 전력관리반도체(PMIC) 제품 등을 주로 생산한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DB하이텍은 지난해 9359억원의 매출과 239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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