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진에어는 올해 2분기 영업손실 488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596억원) 대비 적자 폭이 감소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3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232억원) 대비 173% 증가했다.
진에어 측은 이 같은 실적에 대해 국내선 네트워크 확대 및 무착륙 관광비행 등과 같은 프로그램으로 여객 수요가 늘어나면서 매출이 증가하고 적자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국제선 여객 사업 부진이 이어짐에 따라 하반기도 불황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진에어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여행 수요 회복 지연이 예상된다"며 "노선 및 기재 운영 효율화, 비용 절감 등을 통한 수지 방어와 자본 확충 등 재무건전성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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