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KB국민은행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신입행원 연수 개강식을 비대면으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신입행원 연수 개강식과 주요 강의를 메타버스 플랫폼의 게더타운(Gather Town)을 활용해 진행한다. 메타버스 공간에 여의도 신관, 천안연수원, 김포IT센터 등 은행 주요 건물을 구성해 신입행원들이 가상공간에서 실제처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메타버스 공간 연수 과정은 신입행원 각자가 아바타를 통해 소통하고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선배와 대화존'에서는 근무를 지망하는 부서 선배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학습 방향 등을 계획할 수 있다. '팀별 소모임존'에서는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양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했다.
강석곤 국민은행 경영지원그룹 대표는 "CEO와 직원들과의 소통 행사인 'CEO타운홀미팅'과 자율학습 프로그램인 'KB스터디그룹' 등의 교육 과정에 최적화된 메타버스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겠다"며 "현재 개발 중인 HRD신시스템에도 메타버스를 이용한 교육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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