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노제욱 기자] DL이앤씨는 미세먼지, 코로나19 바이러스 등을 방지하는 '안티바이러스' 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DL이앤씨의 '안티바이러스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은 초미세먼지를 99.97% 제거하는 H13등급 헤파필터 기반의 환기·공기청정 기능에 세균 및 바이러스를 잡아주는 UV-C/A LED를 더해 살균 기능까지 추가된 시스템이다. 특허 출원이 완료된 DL이앤씨만의 특화시스템으로 미세먼지 외에도 바이러스를 최대 95.6%, 세균은 99%까지 제거시켜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유지시켜 준다.
안티바이러스 공기청정 환기시스템과 더불어, 최근 환기시스템의 모든 구성품에 항균 성능을 추가해 환기장비에서 디퓨져까지 모든 공기이동 경로상의 바이러스 및 세균을 제거하는 '세대환기 항균 토탈 패키지' 기술 또한 개발 및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환기시스템에 항균 성분이 뛰어난 금속이온 성분을 첨가시켜, 환기 장비 내 박테리아나 세균이 침투 및 더 이상 증식하지 못하도록 사멸시킴으로써 바이러스 및 세균의 99% 이상을 제거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기술 개발 건은 올해 사명을 변경해 새롭게 출범한 DL의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경영 강화 방침에 따라 협력회사와 공동개발하고, 특허 등 개발의 성과를 공유하는 성과공유제 방식으로 진행된 것이다.
이 외에도 DL이앤씨는 '웨더스테이션+통합 센서 기반 알림 시스템'을 도입해 공기질 관리의 편리함을 높였다.
웨더스테이션은 환경 정보를 측정하는 실외 기상 관측 장비로 단지 내 온도·습도·미세먼지·자외선·오존·강우상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세대 내에는 통합 공기질 센서가 설치돼, 미세먼지·휘발성유기화합물·이산화탄소·온도·습도 등 다섯 가지의 공기 중 인자가 실시간으로 측정되며 이를 바탕으로 집계된 실내외 오염도가 즉시 입주자에게 전달되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실외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거나 우천 시 입주자에게 알림을 제공해 창문을 닫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실내 오염도가 높을 시에는 자동으로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을 가동시켜 쾌적한 공기를 유지시킨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거듭해 입주민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건강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라며, "수주 추진 중인 북가좌6구역에도 안티바이러스 공기청정 환기시스템과 웨더스테이션 등 업계 최고 기술력을 적용해 조합원들의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