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JB금융지주는 2021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8.3% 증가한 4124억원(지배지분)을 시현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3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13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1.9% 증가했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ROE 14.1% 및 그룹 연결 ROA 1.05%를 기록하며, 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지속적으로 유지했다.
또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42.3%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보통주 자본 비율(잠정)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0.28% 포인트 상승한 10.48%를 기록했으며, BIS비율(잠정) 역시 13.36%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국내외 불확실한 경제환경에 대비한 선제적 리스크관리 정책 추진 결과로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06% 포인트 개선된 0.62%, 연체율은 0.02% 포인트 개선된 0.58%를 달성했다.
대손비용률 역시 전년 동기 대비 0.08% 포인트 개선된 0.33%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자산건전성 지표의 하향 안정화 추세가 이어졌다.
코로나19 재확산 등에 따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은 경영환경 속에서도 그룹 계열사들은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견고한 실적을 이어갔다.
전북은행(별도 기준)은 31.7% 증가한 1195억원의 순이익을 나타냈고, 광주은행(별도 기준)은 18.6% 증가한 1633억원의 실적을 내며 안정적인 순이익 추세를 이어갔다.
특히 JB우리캐피탈은 66.4% 증가한 142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그룹 이익 성장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고 JB금융지주는 설명했다. 아울러 JB자산운용은 59.6억원의 순이익을, 그룹의 손자 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도 137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