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통장에서 잠자는 숨은 자산 찾기' 캠페인
금융당국, '통장에서 잠자는 숨은 자산 찾기'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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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실시
사진=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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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금융위원회와 상호금융업권은 고객에게 휴면 예·적금을 안내하는 내용의 '통장에서 잠자는 숨은 자산 찾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상호금융업권에서 보유 중인 휴면 예·적금, 장기 미거래 예·적금, 미지급 출자금, 미환급 배당금을 대상으로 한다. 상호금융업권은 오는 5일부터 12월24일까지 해당 상품을 보유한 고객에게 금액 및 환급방법 등을 우편이나 이메일, SMS 등으로 안내한다. 각 중앙회 홈페이지, ATM, 중앙회 앱 등에 캠페인 안내문도 게시한다.

숨은 자산을 보유한 고객은 조합의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자산을 수령할 수 있다. 금융결제원의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나 금융감독원의 금융소비자포털에서 자산을 조회하는 것도 가능하다. 휴면 예·적금은 50만원까지, 미지급 출자금·배당금은 1000만원까지 계좌이체가 가능하고, 이를 초과하는 경우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야 한다.

상호금융업권은 농어업인, 고령층 고객이 많은 점을 고려해 조합 영업점마다 캠페인 및 조회 환급절차를 안내하는 전담 직원을 지정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금융소비자들이 본인의 소중한 숨은 자산을 쉽게 찾아 생활자금 등에 활용할 수 있고, 조합도 국민의 재산을 찾아줌으로써 상호금융업권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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