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골관절염 신약 후보물질 임상 1b·2상 승인
LG화학, 골관절염 신약 후보물질 임상 1b·2상 승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서울병원서 환자 140여명 상대로 안전성·내약성·약동학·유효성 평가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연구원들이 신약 연구를 하고 있다. (사진=LG화학)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연구원들이 신약 연구를 하고 있다. (사진=LG화학)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LG화학이 골관절염 치료제 후보 물질 'LG34053'의 임상 1b·2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LG화학은 삼성서울병원에서 경증 및 중등증 무릎골관절염 환자 14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유효성을 평가하고 최적 용량을 선정할 예정이다. LG34053은 염증 경로 차단과 연골세포 사멸 억제 기전을 가진 주사제형 신약이다. 전임상 동물실험에서 통증 경감 효과와 연골 손상 개선 효능을 보였다. LG화학은 글로벌 임상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호주에서도 임상 1b·2상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후 미국 등지에서 글로벌 임상 3상을 하고 2028년부터 상용화에 나선다.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골관절염 신약의 임상 단계 진입은 연구개발 혁신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의 주요 성과로 LG화학 신약 사업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제한된 치료 옵션으로 여전히 고통을 받는 세계 관절염 환자들을 위해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저탄소/기후변화
전국/지역경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