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2022' 기조연설에 나선다.
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한 사장은 내년 1월 4일 오후 6시 30분(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팔라조 볼룸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한 사장은 '기술은 인류와 지구를 위해 존재해야 한다'는 가치를 담은 '공존의 시대(Age of Togetherness)'를 주제로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드는데 기여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다각적인 노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기후변화를 최소화하는데 동참할 것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 개개인에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와 서로 연결된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풍요로운 일상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줄 삼성의 혁신 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CES를 주관하는 게리 샤피로 CTA 대표는 "2020년 초부터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은 큰 변화를 겪었다"며 "기술은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서로 연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종희 사장의 기조연설을 통해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비전을 듣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CES 2022에 ‘최고혁신상’ 4개를 포함해 총 43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CTA 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영상디스플레이 21개, 생활가전 7개, 모바일 11개, 반도체 4개로 총 43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업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 또는 기술에 수여하는 최고 혁신상은 영상디스플레이에서 3개, 모바일에서 1개를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