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8일 LG유플러스에 대해 2022년 높은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높은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며 "최근 트래픽 동향과 5G 가입자 보급률을 감안했을 때 2023년까지는 이동전화 ARPU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고 경쟁사들과 마찬가지로 마케팅 비용 증가 폭이 미미할 것이며, 감가상각비 정체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최근 LG유플러스가 가입자 M/S에 크게 집착하지 않는 모습이라 마케팅비용 통제가 원활해질 전망이고, 주파수 관련 비용이 감소할 것이라 실적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며 "2021년에도 높은 이익 성장을 나타내고 있지만 2022~2023년까지 장기 이익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달 말 SKT MNO가 분할 상장할 예정인데 배당금 차이로 인해 LG유플러스와 큰 격차를 나타낼 전망이기 때문에 LG유플러스의 저평가 논란이 커질 것"이라며 "비록 배당의 차이가 크다고는 하지만 영업이익 차이가 20% 수준에 불과한데 시가총액 차이는 2배 이상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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