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한 사운드바 제품들이 해외 유명 매체들로부터 연이은 호평을 받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영국 IT 리뷰 전문 매체 AV포럼(AVForums)은 삼성 사운드바 3개 모델을 '2021년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특히 'HW-Q950A' 모델에 대해 "지금까지 출시된 사운드바 가운데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한다"며 "11.1.4 채널 시스템은 '돌비 애트모스', 'DTS:X'와 같은 서라운드 사운드에 특화된 오디오 포맷의 이점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며 "현존하는 제품 중 고가의 전문 AV 리시버와 스피커 풀 패키지 시스템을 대체할 만한 유일한 사운드바"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11.1.4 채널 사운드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고가의 AV 리시버와 멀티채널 파워앰프, 그리고 여러 개의 스피커와 케이블 등 복잡하고 전문적인 세팅이 필요하다고 알려졌다.
2021년형 삼성 HW-Q950A 사운드바는 본체, 서브 우퍼, 후방 스피커 조합을 통해 세팅을 단순화하면서도 동시에 고품격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한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AV포럼은 TV와 사운드바가 동시에 사운드를 출력하는 'Q-심포니', 음악이 재생되고 있는 스마트폰을 사운드바에 가볍게 탭하면 곧바로 사운드바에서 재생되는 '탭 사운드' 등 기능도 유용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 매체는 'HW-Q800A'를 '올해 최고의 만능 사운드바(Best All-Round Soundbar)'로, 'HW-S60A'를 '올해 최고의 라이프스타일 사운드바(Best Lifestyle Soundbar)'로 각각 선정했다.
미국의 IT 전문 매체 테크레이더(TechRadar)는 HW-Q950A를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 제품으로 선정하며 "영화 사운드트랙을 들을 때 HW-Q950A보다 더 파워풀하고 몰입감 넘치는 소리를 구현하는 사운드바는 없었다"고 호평했다.
영국의 IT 전문 매체 포켓린트(Pocket-Lint) 역시 HW-Q950A에 5점 만점을 부여하며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로 선정했다.
포켓린트는 "삼성 HW-Q950A는 16개의 채널을 통해, 돌비 애트모스와 DTS:X 콘텐츠를 시청할 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수준의 몰입감을 만들어내는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삼성 사운드바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 개발 뒤에는 삼성 오디오랩이 있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2013년 업계 최고의 전문가들을 모아 미국 캘리포니아에 삼성 오디오 랩을 설립, 최상의 사운드를 구현하기 위한 음향 기술을 꾸준히 연구해 왔으며 올해도 업계 최초로 11.1.4 채널 사운드바를 출시하는 등의 기여를 했다.
성일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사운드바는 빈 공간 없는 풍성한 음질은 물론 편의성을 높여주는 다양한 기능들도 놓치지 않은 제품"이라며 "QLED TV와 함께 사용할 때 최고의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점유율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퓨쳐소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에서 7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