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한양은 인천 청라국제금융단지에 들어서는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단지는 지상 최고 47층, 3개동, 전용면적 84㎡ 702실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타입별 분양 호실은 △84㎡A 234실 △84㎡B 234실 △84㎡C 234실이다.
단지는 한양의 주택 브랜드 '수자인'을 리뉴얼 한 후 수도권 첫 분양인 만큼 우수한 상품과 주거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외부는 약 165m 높이에 옥탑 구조물과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커튼월룩, 석재, 등 외벽 특화 마감재를 적용했다. 저층부에는 유선형 디자인의 상가를 설계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내부 설계의 경우 방 3개·거실 1개·욕실 2개 구성의 아파트와 유사한 실구성을 갖춰, 희소성 높은 중소형 아파트를 대체 가능한 설계로 공급한다.
또한 수자인 스마트홈 시스템(IoT)을 적용할 계획이다. 스마트폰으로 조명·난방 제어가 가능하며, 주차위치 안내, 엘리베이터 호출, 차량도착 알림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밖에 청라국제도시에 대형 호재가 대기 중이다. 하나금융그룹, 현대모비스 등 대기업 사옥이 이전해 오며 의료복합타운도 조성 예정이다. 또한 단지 도보권에는 7호선(예정) 신설역 시티타워역(가칭)과 청라국제업무지구역(가칭)이 있고, 서울 2호선 연장 논의도 검토중이다. 바로 옆에는 약 69만㎡의 청라호수공원이 위치해 있다.
분양 관계자는 "수자인 브랜드 리뉴얼 후 수도권 첫 분양이라는 상징성을 갖춘 만큼 한양이 축적해 온 모든 노하우를 총동원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서구 청라동에 위치하며, 입주 예정일은 2026년 3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