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한기평 신용등급 BBB로 한단계 상향
동국제강, 한기평 신용등급 BBB로 한단계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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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개선·차임금 감소 영향"
장세욱 부회장이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이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동국제강)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동국제강이 지난 달 한국신용평가로부터 기업신용등급평가를 상향 조정 받은데 이어 한국기업평가에서도 기업신용등급을 한단계 높였다.

동국제강은 지난 26일 한기평이 기업 정기평가에서 기업 신용등급을 BBB-(긍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상향 요인으로 수익성 개선을 통한 영업현금창출력이 제고된 점과 차입금 감소가 지속된 점을 꼽았다.

한기평은 수익성 개선의 근거로 동국제강의 연결기준 EBITDA마진이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10.5%에서 올해 3분기 15%로 상승해 영업현금창출력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차입금 지속 감소의 근거로는 2018년 말 연결기준 2조3000억원이던 순차입금 규모가 지난해 말 이후 1조8000억원으로 감소하고 부채비율이 180%에서 154%까지 하락한 점을 지목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순차입금/EBITDA가 각각 3.6배, 1.8배로 낮아지며 재무안정성 지표가 대폭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기평은 향후 'DK 컬러 비전 2030' 실현과 ESG 관련 대응, 설비 개선 등으로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나 제고된 영업현금창출력으로 감당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동국제강은 지난 5월 국내 3대 신평사로부터 기업신용등급 전망을 'BBB-(안정적)'에서 'BBB-(긍정적)'으로 상향 조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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