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호반그룹이 지난해 영입한 김선규 총괄회장을 그룹회장으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회장은 올해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과 함께 대한전선, 미디어 등 인수합병(M&A)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다각화를 이뤘다. 또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양호한 경영성과를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회장은 현대건설에서 1977년부터 30여 년간 현장과 관리분야를 경험한 건설업계 전문가다. 대한주택보증 사장도 역임한 바 있다.
그룹 창업주인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은 서울미디어홀딩스의 대표이사 회장을 맡는다.
호반그룹은 올해 서울신문, 전자신문, EBN의 최대 주주가 되면서 서울미디어홀딩스를 신설해 미디어 영역을 확장했다. 김상열 회장은 이날 서울신문사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각각 사내이사 회장, 전자신문 회장으로 선임됐다. 또 서울미디어홀딩스 각자 대표로 김철희 전 호반그룹 기획조정팀장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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