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코로나19 어려움 겪는 중소 협력사 자금 운영 돕기 위한 일환
[서울파이내스 이지영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설날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5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중소 협력사의 결제대금 5400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오는 26일에 지급한다. 경기 침체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한 일환이다.
조기 지급 대상은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현대백화점면세점·현대L&C·현대렌탈케어 등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12개와 거래하는 중소 협력사 7300여개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결제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거래중인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무이자 대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지급되는 금액은 60억원 규모다. 무이자 대출을 희망하는 협력사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11일까지 현대백화점 동반상승담당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3월 10일에 일괄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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