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트, 글로벌 ETF 연평균 수익률 8.2% 달성
파운트, 글로벌 ETF 연평균 수익률 8.2%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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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운트)
(사진=파운트)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인공지능 투자 전문기업 파운트가 투자일임 서비스인 글로벌ETF 출시 1주년을 맞아 주요 성과지표를 발표했다.

12일 파운트에 따르면 글로벌 ETF 투자자의 연평균수익률은 8.2%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 출시된 파운트의 글로벌 ETF(상장지수펀드)는 미국 뉴욕거래소에 상장된 ETF를 기초자산으로, 글로벌 자산배분이나 인컴형 포트폴리오뿐만 아니라 테마형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포함한다.

투자기간별 평균수익률을 살펴보면 3개월 이상 7.1%, 6개월 이상 8.1%, 1년 이상은 11.2%였다. 이를 연으로 환산해보면 각각 10.4%, 10.8%, 11.2%로, 투자기간이 길수록 수익률 또한 높게 나타났다. 특히 3개월 이상 투자자의 99.9%, 6개월 이상 투자자들은 100%가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월 현재 파운트의 글로벌 ETF 계약자산총액(AUM)은 435억 원으로 집계됐다. 누적 투자자수는 약 4700명이며, 이들의 평균 투자금액은 약 1200만 원으로 나타났다. 평균 추가납입횟수는 3.6회로 매 분기별 한 번꼴로 추가납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가 각각 31.6%로 가장 많았으며, 50대는 18.0%, 20대 14.1% 60대 4.1% 등으로 나타났다.

ETF는 개별주식처럼 거래가 가능하고, 특정 주가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펀드로 직접투자와 간접투자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어 최근 불확실성이 큰 주식시장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대체 투자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김영빈 파운트 대표이사는 "로보어드바이저는 미래를 예측해 오를 상품을 찍어주는 것이 아니다"라며 "주식을 몰라도, 소액이라도 누구나 최적의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해 연평균 7~8%의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투자벙법론"이라고 말했다. 

이어 "3개월보다는 6개월, 최소 1년 이상 장기투자를 해야만 기대한 목표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다"며 "시장을 이기려고 하기 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세계 경제성장의 우상향 곡선에 올라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현명한 투자 전략"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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