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롯데푸드는 17일 지난해 추석에 이어 임인년 설에도 플라스틱을 줄인 에코(ECO)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친환경을 실천한다고 밝혔다. 롯데푸드에 따르면, 이번 설 명절을 겨냥해 캔햄, 식용유, 원두커피, 견과류 등 종합식품회사의 장점을 살린 선물세트 90여종을 마련했다.
지난해 추석에 이어 다시 선보인 에코 선물세트(33종)의 특징은 캔햄의 플라스틱 뚜껑과 용기(트레이)를 없애고, 삼림관리협의회(FSC) 인증 받은 종이로 용기와 가방을 만든 것이다. 지난해 추석 에코 선물세트로 플라스틱 37톤을 줄인 롯데푸드는 이번 설에도 33톤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본다.
선물세트 크기도 줄였다. 제품이 들어가는 필수 공간만 남기는 방식으로 선물세트 면적을 기존 대비 최소 11%에서 최대 32% 감소시켰다. 이를 통해 산림자원 낭비를 막고 선물세트의 불필요한 공간을 줄이면서 운송 효율은 높였다.
준비한 품목 가운데 '에코 로스팜 캔햄 세트'는 돼지고기에 7가지 성분을 뺀 '로스팜 엔네이처 마일드', 국내산 돼지고기·소고기로 만든 '로스팜 엔네이처 한돈한우', 의성마늘을 넣은 '의성마늘 로스팜'으로 구성됐다. '에코 혼합 세트'는 캔햄, 식용유, 참기름, 올리고당 등을 묶어 선택 폭을 넓혔다.
'수제명작 햄 세트'엔 오랜 햄 가공 노하우가 담겼다. 수제명작 햄은 국내산 돼지고기를 갈지 않고 오랜 시간 훈연해 만든다. 구워 먹거나 별도 조리 없이 냉장 상태 그대로 썰어서 즐기면 돼지고기 본연의 식감과 훈연 향을 느낄 수 있다.
'칸타타 시그니처 세트'는 풍부한 원두커피 향미를 살렸다. 드립백 제품 3·4·8개 구성이어서 홈카페를 즐기는 이들에게 선물용으로 적합하다. 그밖에 고급 식용유로 이뤄진 '프리미엄 요리유 세트', '쾌변두유 세트', '파스퇴르 생유산균 세트', '견과 세트', '냉동식품 세트' 등도 준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