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작년 영업손 1조3848억원 '적자 전환'···"충당금 영향"
한국조선해양, 작년 영업손 1조3848억원 '적자 전환'···"충당금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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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회복세' 매출액 15.5조···전년 比 4%↑
한국조선해양 LPG선. (사진=한국조선해양)
한국조선해양 LPG선. (사진=한국조선해양)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 1조3848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744억원)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5조4934억원으로 전년(14조9037억원)과 견줬을 때 4% 올랐다. 당기순손실은 1조1412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실적으로 살펴보면 매출액은 4조44567억원, 영업손실 6967억원으로 집계되면서 전년 동기(매출액 3조5738억원, 영업손실 1809억원) 대비 매출액은 24.7% 올랐지만 손실액은 확대됐다.

한국조선해양은 매출 실적 요인으로 친환경 선박의 발주 증가 등 본격적인 시황 회복세로 인한 조선부문의 건조물량 증가 효과를 지목했다. 다만 통상임금 판결 및 지난해 상반기 강재가 급등으로 인한 충당금 설정 등의 영향으로 1조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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