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학 농협은행장 "올해 주요 해외거점 확보"
권준학 농협은행장 "올해 주요 해외거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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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전세계 12개국·14개 이상 점포 확보 목표
권준학 은행장이 10일 서울시 중구 본사에서 10명의 해외점포장과 화상 신년간담회를 실시했다. (사진=)
권준학 은행장이 10일 서울시 중구 본사에서 10명의 해외점포장과 화상 신년간담회를 실시했다. (사진=NH농협은행)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NH농협은행은 권준학 은행장이 해외점포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올해 글로벌 사업을 위한 화상회의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권 은행장은 이날 해외 점포장 10명에게 '강유상제'를 화두로 제시하며 소통과 배려로 국가별 현장을 조율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유상제란 굳셈과 부드러움을 두루 갖춘다는 의미의 사자성어다.

권 은행장은 지난해 말 개점한 홍콩지점과 올해 개점을 앞둔 북경지점 등을 화상으로 방문하기도 했다.

아울러 그는 군사 쿠데타를 겪는 미얀마를 비롯해 코로나 환자가 급증 중인 지역의 점포장들에게 현지 상황을 확인하고 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달라고 주문했다.

농협은행은 현재 미국·중국·베트남 등 총 7개국에서 10개 해외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주요국 및 글로벌 금융허브거점에 추가로 진출해 2025년까지 전세계 12개국에서 14개 이상의 점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권준학 은행장은 "농협은행은 지난 5년 동안 점포 다수를 신설했다"며 "2022년을 주요 해외거점 확보 완료 및 국외 수익센터로서의 원년으로 삼고, 진출국별 맞춤형 사업모델을 통해 본격적으로 수익을 창출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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