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위기···WTI 3.06%↑
국제유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위기···WTI 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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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시추 모습 (사진=픽사베이)
원유 시추 모습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속 진행하라는 명령을 받았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79달러(3.06%) 상승한 배럴당 93.8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이날 오후 10시 49분 현재 3.998% 오른 97.280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결심했다는 미 최고위 인사들의 판단이 공개되자 급등했다.

CBS에 따르면 실제로 미 정보당국은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속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미국은 러시아가 국경지대에 군대를 계속 증원해 최대 19만명에 달한다며 침공 경정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긴장 상황이 악화되자 시장은 안전자산으로 이동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9.20달러(0.48%) 오른 1916.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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