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좌 돌파 기념···MZ세대 가입 62%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케이뱅크는 '챌린지박스' 10만좌 돌파와 함께 우대금리를 0.5%포인트(p) 올려 최대 연 2.5%로 금리를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
챌린지박스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자동 목돈 모으기 상품이다. 개인 목표를 정하고 상황에 따라 목표 금액 500만원 이내, 목표 날짜는 30일이상 200일 이하로 자유롭게 설정하면 매주 모아야 되는 돈이 자동 계산된다. 짧은 시간에 소액을 모으면서 최대 연 2.5%의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금리는 연 1.5%이며 목표일까지 목표액만 유지하면 인상된 우대금리 연 1.0%가 적용 돼 최고 연 2.5%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챌린지박스의 10만 계좌 고객을 분석한 결과 MZ세대가 단기간 쌈짓돈을 모으기를 위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MZ세대의 가입율은 62%로 전체 가입자 중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전체 가입자의 43%가 100일 이하로 가입 기간을 설정했으며, 3개월 정도의 짧은 목표 기간을 선호했다. 또 200만원 이내로 목표금액을 선택한 비중이 68%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고객이 직접 설정한 챌린지 목표의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가장 인기가 많은 세 가지 키워드는 △여행 △선물 △목표액 모으기 등이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일반 적금과 비교해 목표기간을 마음대로 정하고 매주 차곡차곡 쉽게 모을 수 있어 MZ세대에게 사랑받는 챌린지박스의 금리를 인상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재미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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