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이재식(58) 농협상호금융 대표가 11일 농협중앙회 전무이사에 선임됐다. 전무이사는 농협중앙회장에 이은 농협 내 2인자로 통상 부회장으로 통한다.
이 신임 전무는 1964년생 경상북도 예천 출신으로 영남고와 경북대 고고인류학과를 졸업한 뒤 1988년 농협에 입사했다. 농협중앙회 홍보실장과 대구지역본부장, 미래경영연구소장 등을 역임한 후 농협상호금융 대표를 맡았다. 이 신임 전무는 앞으로 농업인 권익증진을 위한 교육·지원사업을 총괄할 예정이다.
이 신임 전무의 뒤를 이을 상호금융 대표이사에는 조소행(58) 농업농촌지원본부장이 선임됐다. 1964년생인 조 신임 대표는 충남 홍성 출신으로 대신고, 순천향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농협중앙회에서 충남지역본부장, 비서실장, 기획조정본부장 등을 지냈다. 조 대표는 농업금융 서비스 및 서민금융 활성화를 위한 상호금융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이와 함께 박태선(60)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는 조합감사위원장에, 우성태(59) 농협경제지주 경제기획본부장은 농업경제 대표이사에 각각 선임됐다. 박 신임 위원장은 목포고, 동국대 농학과를 나왔다. 우 신임 대표는 평택고와 서울대 수의학과를 졸업했으며 농업경제지주 판매유통본부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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