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옵션 차등 배분 검토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카카오페이가 임직원 전원의 연봉을 1000만원씩 인상하기로 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신원근 카카오페이 차기 대표 내정자는 전날 사내 전체 회의 '캔미팅'을 통해 노조와의 2022년 임직원 연봉·보상책 협상 결과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연봉조정 대상 임직원 모두에게 연봉 1000만원을 일괄 인상하고 개인별 성과급을 별도로 주기로 했다. 또 직원들에게 성과에 따른 회사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차등 배분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지난달 직원 복지포인트와 식대 지원비를 월 30만원씩 인상하고 대출이자를 지원한다는 복지 개편안을 공개했다. 이를 고려하면 올해 연봉과 복지 금액이 최소 1360만원 오르는 것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계속해서 회사와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카카오페이가 '제2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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