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대선이 끝난지, 약 일주일 정도 지났지만 아직까지 부동산 시장은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3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01%의 낮은 상승률로 5주 연속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영등포구·동대문구·도봉구(-0.02%), 노원구(-0.01%)는 하락했고, △강남구(0.08%) △강서구(0.07%) △성동구·서초구(0.05%) △금천구(0.04%)가 약간 상승했다.
경기도의 매매시장도 0.01%로 보합권을 유지 중이다. △안성(0.39%) △안산 상록구(0.24%) △이천(0.22%) 등이 약간 상승했고 △수원 영통구(-0.18%) △군포(-0.17%) △고양 덕양구·안양 동안구(-0.09%) 등은 하락했다.
인천의 경우 미추홀구(0.12%), 연수구(0.09%), 서구 남동구(0.07%) 등이 소폭 상승했다.
서울 전세시장도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미미한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서울 전세가격 상승률은 0.01%를 기록했다. △영등포구(0.23%) △강북구(0.18%) △용산구(0.09%) △강서구(0.08%), △서대문구(0.06%) 정도만 상대적으로 조금 상승했고, 대부분 보합권을 형성했다. △은평구(-0.16%) △강남구(-0.12%) △양천구(-0.08%) △구로구(-0.04%)는 하락했다.
경기도의 경우도 0.02%로 낮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경기도에서는 △안성(0.28%) △고양 일산서구(0.19%) △평택(0.18%) △용인 처인구(0.17%) 등은 소폭 상승한 반면 △광명(-0.23% △화성(-0.1%) △안양 동안구(-0.08%) △구리·수원 팔달구·양주·고양 일산동구(-0.06%)는 전셋값이 떨어졌다.
인천의 전셋값은 지난주 상승폭보다 축소된 0.02%를 기록했다. △연수구(0.15%) △서구(0.12%) △남동구(0.03%) △중구(0.02%) △미추홀구(0.01%)가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한편,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52.3)보다 조금 높아진 53.8을 기록해 여전히 낮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매수문의가 드문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