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자문위원회 32명으로 확대···"금융환경 변화 대응"
예보, 자문위원회 32명으로 확대···"금융환경 변화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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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예금보험공사는 '2022년 예금보험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예금보험공사)
30일 예금보험공사는 '2022년 예금보험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예금보험공사)

[서울파이낸스 유은실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금융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자문위원회의(자문위) 위촉직 위원을 기존 12명에서 32명으로 확대했다. 

예금보험공사는 30일 '2022년 예금보험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자문위를 확대 개편했다고 밝혔다.

김태현 예보 사장은 이날 열린 자문위 전체회의에서 "예보는 비은행 부문 성장 등 금융환경의 변화 속에서 예금보험제도의 금융안정 기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자문위를 확대 개편했다"고 말했다.

예보는 금융소비자 보호, 디지털금융,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을 포함한 각 분야 금융전문가 등 20명을 새로 위촉해, 위촉직 위원을 기존 12명에서 32명으로 늘렸다. 주제별 효율적 논의를 위해 분과위원회도 기존 2개에서 기금정책, 금융산업, 금융회사 정리, 자산회수 등 4개 분과로 나눴다.

신임 자문위원장으로는 정지만 상명대 경제학과 교수가 위촉됐다.
 
정지만 위원장은 "자본시장에서 금융시스템 안정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상품에 대한 맞춤형 대응 방식을 확립하고 디지털금융 이용자 등에 대한 보호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부실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고 사전에 대응할 수 있는 장치를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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