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2750선을 회복했다.
31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5.81p(0.21%) 오른 2752.5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50p(0.13%) 내린 2743.24에 출발한 이후 상승 전환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 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후퇴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3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5.38p(0.19%) 하락한 3만5228.8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9.15p(0.63%) 떨어진 4602.45를, 나스닥 지수는 177.36p(1.21%) 밀린 1만4442.27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억원, 92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홀로 93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422억43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보험(2.01%), 비금속광물(1.00%), 통신업(0.95%), 화학(0.76%), 유통업(0.46%), 음식료업(0.46%), 증권(0.35%), 운수장비(0.29%), 건설업(0.62%), 서비스업(0.47%), 금융업(0.76%)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0.23%), NAVER(0.15%), 삼성SDI(2.50%), LG화학(0.19%), KB금융(1.17%), 셀트리온(0.57%), 카카오뱅크(0.80%)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삼성전자, 기아, 카카오는 보합세다. SK하이닉스(-1.24%), 삼성바이오로직스(-0.71%), 현대차(-0.55%) 등은 떨어지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518곳, 하락종목이 258곳, 변동없는 종목은 136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31p(0.25%) 오른 941.38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2.41p(0.26%) 내린 936.66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전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30%), 에코프로비엠(0.21%), 엘앤에프(3.25%), 펄어비스(0.20%), 천보(0.42%), 위메이드(4.30%), 알테오젠(2.12%)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카카오게임즈(-0.38%), CJ ENM(-0.62%) 등은 떨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