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코인' 링크, 거래소 추가 상장 추진···"유동성·안정성 확대"
'네이버 코인' 링크, 거래소 추가 상장 추진···"유동성·안정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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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블록체인 2022년 연간 사업계획' 공개
블록체인 개방, 디앱 늘려 네트워크 활성화
NFT·게임파이·메타버스로 링크 사용처 확대
빗썸에 거래되고 있는 링크 일봉 차트. (사진=빗썸)
빗썸에 거래되고 있는 링크 일봉 차트. (사진=빗썸)

[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네이버 라인이 블록체인 사업 방향을 공개했다. 특히 자체 가상자산인 링크(LN)의 상장을 확대한다. 링크는 현재 비트프론트, 라인 비트맥스, 빗썸 등에 상장돼 있다.

1일 오전 9시 19분 기준 빗썸 거래소에서 1링크 당 0.00353500BTC(약 19만6195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라인 블록체인 자회사 라인테크플러스는 최근 '라인 블록체인 2022년 연간 사업계획'을 통해 △라인 블록체인의 오픈 네트워크화 △링크의 거래소 추가 상장 △실생활에서 링크 사용 경험 제공 위해 결제 사업자와 제휴 △NFT 사업 본격화 △게임파이 사업 개시 △엔터테인먼트 NFT 사업 개시 △라인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을 올해 역점 사업으로 제시했다.

라인테크플러스 측은 "거래소 상장은 링크 프로젝트의 대중화와 성공적인 생태계 확장에 있어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링크를 신규 거래소에 상장시켜 유동성과 안전성을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라인테크플러스는 유동성, 규제 대응, 운영 능력 등을 고려해 상장 거래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여러 글로벌 거래소들과 상장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다.

링크를 바탕으로 한 결제 사업도 확대된다.

링크는 지난 16일부터 일본 라인페이 내 결제 수단으로 시범 탑재됐다. 이에 따라 일본 라인페이 이용자는 6000개 이상의 온라인 가맹점에서 카드, 현금이 아닌 암호화폐 '링크'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일본 라인페이는 링크로 결제한 이용자에게 결제액의 10%에 해당하는 링크를 리워드(보상)로 제공하며 이용자의 암호화폐 결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라인은 자체적으로 NFT, 게임파이, 메타버스 등 시장성이 기대되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도 올해 본격 추진한다.

이미 라인의 NFT 자회사 라인넥스트는 최근 NFT 생태계 확장을 위해 게임, 엔터테인먼트, 웹툰, 메타버스, 아트,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사 26곳을 공개했다. 소프트뱅크, CJ ENM, YG플러스, 해시드, 케이옥션, 신세계, 비자, 크립토닷컴 등이다.

라인넥스트는 파트너사와 협력해 다양한 NFT를 개발해 2·4분기 중 NFT 플랫폼 '도시(DOSI)'를 선보일 예정이다. 도시를 통해 링크의 순환을 촉진할 계획이다.

또 오는 4월 13일에는 NFT 마켓플레이스 '라인NFT'를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IP 기반의 NFT를 링크 또는 현금으로 결제해 소유할 수 있다. 특히 CJ ENM, YG플러스 등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소유 및 유통하는 지식재산권(IP)을 NFT화해 제공한다.

회사 측은 "이용자는 라인NFT를 통해 다양한 IP로 구성된 NFT를 링크 또는 현금을 이용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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