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서울 간송미술관이 7년 반 만의 전시를 통해 일반 관람객을 맞는다.
간송미술관은 16일부터 6월 5일까지 간송미술관 보화각 전시실에서 기획전 '보화수보(寶華修補)-간송의 보물 다시 만나다'를 개최한다.
전시명처럼 특정한 인물이나 장르를 조명하지 않고, 보존처리를 마친 문화재 8건 32점을 보화각 1층에서 선보인다.
출품작 중에는 권우(1363∼1419) 문집인 '매헌선생문집'(梅軒先生文集)과 석농 김광국(1727∼1797)이 수집한 그림을 모은 '해동명화집'(海東名畵集)이 대표 유물로 꼽힌다.
관람하려면 간송미술관 홈페이지(누리집)에서 예약해야 한다.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는 25명이 참여할 수 있는 전시 설명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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