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광주은행은 5·18 민주화운동 제42주년을 맞아 공익통장인 '2022 넋이 예·적금'을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넋이 예·적금 상품은 지난 2020년 12월 처음 출시한 상품을 리뉴얼한 것으로, 오월정신을 기억하고 지역사회와의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품은 가입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상품가입 시 옛 전남도청, 현 광주은행 자리에 위치했던 시외버스 공용터미널과 국립 5·18 민주묘지, 5·18 민주광장, 전일빌딩 등 5·18 사적으로 지정된 곳이 표지와 속지에 삽입된 통장으로 발급된다.
예금 상품은 1~2년제로, 100만원부터 최고 50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2년제 가입 시 기본금리 연 1.7%에 최고 연 0.8%p 우대금리를 더한 연 2.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는 오는 2023년 4월 30일까지 제공된다.
적금 상품은 1~2년제로, 월 5만원부터 최고 100만원까지 정액적립식 또는 자유적립식으로 가입할 수 있다. 정액적립식 2년제 가입 시 기본금리 연 1.7%에 최고 연 0.8%p의 우대금리를 더해 연 2.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광주은행은 지난해 5월 넋이 상품 판매 수익금의 일부인 2000만원을 5·18기념재단에 기부한 데 이어 올해도 기부금을 전달해 지역사회 나눔활동에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항상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지역 현안에 공감하고, 지역민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는 것이 광주은행의 신념"이라면서 "우리 지역의 아픔과 성장을 기억하고,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많은 지역민께서 동행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