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C, 균주도용 조사···휴젤 "메디톡스 허위주장 밝혀질것"
ITC, 균주도용 조사···휴젤 "메디톡스 허위주장 밝혀질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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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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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휴젤을 상대로 메디톡스 균주 도용 혐의에 대해 조사를 시작한 가운데 휴젤은 3일 "ITC 조사를 통해 메디톡스 허위 주장이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휴젤은 기업 가치를 훼손하는 허위 주장에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엄중한 책임 물을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휴젤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번 조사 개시 결정은 요청에 따라 통상적으로 진행되는 절차일뿐 메디톡스의 주장에 어떠한 근거가 있음을 전제로 하는 게 전혀 아니다"라며 "ITC 조사에 필요한 모든 법적 절차에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임함으로써 메디톡스의 음해와 비방은 불식시키고 휴젤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증명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도 했다. 휴젤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경쟁사를 방해하는 시도에 대해 더 이상 인내하지 않고 고객과 기업가치, 시장 보호를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다해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며 "부당한 의혹에 대해 강경한 법적 조치로 당당하게 대응해 나가는 한편, 근거 없는 거짓 주장에 흔들림 없이 글로벌 시장 확대와 국내 산업 발전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앞서 메디톡스는 휴젤의 균주·제조공정 도용을 이유로 들며 휴젤·휴젤아메리카·크로마파마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다. 크로마파마는 휴젤의 미국과 유럽 사업 파트너사이며, 휴젤아메리카는 휴젤과 크로마파마가 함께 설립한 미국 자회사다. 크로마파마는 휴젤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의 미국·유럽 판권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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