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스마일게이트 RPG는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가 스팀 버전에서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 이후 동시 접속자 수가 63만명을 돌파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출시 직후 스팀에서 동시 접속자 수 최대 132만명을 기록한 이후 최다 수치다.
로스트아크는 지난 4월 21일 스팀 출시 이후 최초로 신규 클래스 '창술사'를 업데이트하고 신규 대륙 '베른 남부'를 선보이며 모험 지역을 더욱 확장했다. 특히 베른 남부는 지난해 국내에서 로스트아크가 보여준 흥행 신화의 신호탄이 된 콘텐츠로, 영화를 보는 듯한 전투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로 해외 미디어와 모험가들 사이에서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업데이트에 힘입어 로스트아크가 서구권에서 동시 접속자 수가 다시 크게 증가해 스팀 실시간 인기 차트 1위를 탈환했으며, 출시 후 3달여가 흘렀지만 일 평균 50만명대의 동시 접속자 수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일게이트 RPG와 아마존 게임즈는 오는 19일 신규 군단장 레이드 '발탄'과 신규 클래스 '디스트로이어' 업데이트를 예고하며 지금의 상승세를 더욱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는 "로스트아크는 론칭 이후 지금까지 스팀 인기 차트 최상위 권에서 꾸준히 경쟁하며 장기 흥행 타이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로스트아크의 핵심 엔드 콘텐츠인 군단장 레이드를 비롯해 아직 서구권 모험가분들에게 선보여드리지 못한 방대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