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1분기 영업익 1636억원···전년比 32.4% ↑
신세계, 1분기 영업익 1636억원···전년比 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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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고른 성장···매출액 1조 7,665억
신세계 로고 (사진=신세계)
신세계 로고 (사진=신세계)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신세계가 온·오프라인의 고른 성장으로 1분기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올렸다. 

11일 신세계에 따르면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636억원으로 전년 대비  32.4% 증가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조 7665억원으로 전년 대비 33.8% 늘어났다.

별도 기준 백화점 부문(광주·대구·대전 별도 법인 포함) 매출은 5853억원, 영업이익은 121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8.7%, 47.6% 늘었다.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의 개장과 경제활동 재개(리오프닝) 기대감으로 남성패션(23.7%), 여성패션(21.7%), 골프웨어(54.6%), 아웃도어(28.6%) 등이 성장했다. 

올해 1분기 신세계백화점 온라인 매출은 14.2% 성장했다. △개인 맞춤형 쇼핑 정보 및 혜택 제공(FIT 서비스) △신백서재·지니뮤직 라운지 등 차별화 콘텐츠 △신백라이브(라이브 커머스) 등이 신세계의 온라인 성장에 주효하게 작용했다.

연결 자회사의 실적도 주목할 만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액은 전년대비 3% 증가한 3522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5.4% 증가한 331억원으로 집계됐다.

면세점사업인 신세계디에프는 매출은 전년 대비 61.2% 증가한 772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영업손실은 21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정책과 국내 오미크론 확산 등의 여파다.

센트럴시티도 백화점의 매출 증대에 따른 임대 수익 증가 등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16.5% 증가한 69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53억원이다.

신세계까사는 상품 경쟁력과 굳닷컴을 중심으로한 온라인 강화 전략을 바탕으로 4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신세계까사는 올해 12곳 이상의 신규 매장을 개장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체류형 복합 문화 공간 까사그란데를 출시하며 경쟁력 제고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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