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이모지+메시지+저금 금액' 매일 다르게 설정 가능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케이뱅크는 매일 매일 기분에 따라 저금하는 '기분통장'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기분통장은 오늘 하루 느끼는 감정을 기록하고 소액 저축에 대한 니즈가 강한 MZ세대를 겨냥한 상품이다. 기존 파킹통장인 '플러스박스'의 한 종류로, 하루만 맡겨도 한도 최대 3억원까지 연 1.3% 금리가 적용되며 10개까지 만들 수 있다. 매일 쌓인 이자는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지급된다.
매일 느끼는 기분을 반영한 감정 이모지를 선택하고, 일기처럼 메시지를 적고 난 후 저금할 금액을 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입 후 페이지에 들어가면 '오늘 기분이 어때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행복, 신남, 분노, 우울 등 다양한 감정의 이모지가 뜬다.
고객은 그날 기분에 맞춰 20개의 이모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선택한 이모지에 따라 메시지와 저금 금액이 임의로 설정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행복할 때마다 쪽지와 함께 저금하는 '해피저금통'을 케이뱅크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해 '기분통장'으로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맞춰 기분통장에 재미요소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