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한은행은 모바일 SOL(쏠)을 통해 '신한 그린리모델링 이차보전대출(SOL)'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이란 에너지 소비가 많은 노후 건축물을 녹색건축물로 전환시켜 에너지 효율과 성능을 끌어올리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건축물과 민간건축물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한 그린리모델링 이차보전대출은 개인고객이 대상이며 단열, 창호교체 등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공사자금을 지원하는 대출상품이다.
대출대상은 LH의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에서 사업승인 및 대출추천을 받은 KB시세 9억원 이하 아파트 소유주다. 대출한도는 최소 3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이며 60개월 동안 원금균등분할상환이 가능하다.
고객이 시공사를 선정해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로 사업을 신청한 후 '그린리모델링 사업 확인서'와 '그린리모델링 사업완료 확인서'를 발급받고, 쏠에서 그린리모델링 사업 승인번호를 조회해 대상인지를 확인한 후 신청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에너지 성능 개선 비율에 따라 연 3.0%(차상위계층은 연 4.0%)까지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모바일 SOL(쏠) 확대 시행으로 더 많은 고객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이자는 줄이는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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