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중국 경기부양책 소식에 반등···WTI 4.26%↑
국제유가, 중국 경기부양책 소식에 반등···WTI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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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시추 모습 (사진=픽사베이)
석유 시추 모습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발표되자 국제유가가 반등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원유 재고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4.20달러(4.26%) 상승한 배럴당 102.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이날 오후 9시56분 현재 3.387% 오른 104.100달러에 거래됐다.

외신 등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경기 부양을 위해 5000억위안(한화 약 97조1200억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펀드를 조성한다.

해당 펀드는 올해 3분기 출범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최근 코로나19 방역조치로 꺾인 경기를 회복하기 위해 경기 부양 조치를 연이어 내놓고 있다.

원유 최대 수요국인 중국 경기가 되살아나면 유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날 EIA는 원유재고가 3주만에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823만4000배럴 늘어난 4억2380만배럴이었다.

시장에서는 원유 재고가 12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휘발유 재고는 249만6000배럴 줄었고, 정제유도 126만6000배럴 감소했다.  

금 가격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3.20달러(0.18%) 오른 1739.70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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