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유은실 기자] 한화생명이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신규 주택담보대출 신청자에게 'ESG 금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12월 대출신청 및 약정서 등 종이문서를 태블릿 PC의 전자문서 형태로 약정하는 페이퍼리스 시스템(Paperless System)을 도입했다.
올해 6월부터는 이를 활용해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한 고객에게 'ESG 금리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종이문서 대신 전자문서로 약정하면 0.1%p(포인트) 할인된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화생명은 종이 사용 절감으로 절약된 비용을 환경보호에 동참한 고객들에게 돌려준다는 취지의 혜택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은 페이퍼리스 시스템 도입으로 종이서류 발행 및 서류보관센터 운용에 들어가는 연간 약 1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대출 신청을 담당하는 직원들이 종이서류 접수와 정리에 들이는 업무 시간을 1인당 연간 약 280시간 절약하게 돼 생산성 증가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한화생명은 기존 대출 고객의 경우, 올해 5월30일부터 변경된 금리 할인 요구권에 의해 '친환경차 및 친환경건축물', '다자녀가구' 등의 항목으로 추가 금리 할인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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