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한전기술 지분 14.77% 매각 결정···블록딜 택할듯
한전, 한전기술 지분 14.77% 매각 결정···블록딜 택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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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종가 기준 3,652억원 규모
한국전력 (사진=홈페이지)
한국전력 (사진=홈페이지)

[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한국전력이 자구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자회사 한전기술 보유 지분 일부 매각 작업을 본격화한다.

한전 관계자는 "지난달 24일 이사회를 열고 한전기술 지분 14.77%를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전일 시총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3652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한전은 지난 5월 6조원 규모의 자구방안을 발표했으며, 한전기술 지분 매각도 포함돼 있다.

현재 한전이 보유한 한전기술 지분은 65.77%로 14.77%를 매각하더라도 경영권을 방어할 수 있는 지분(51.0%)은 유지하게 된다. 이와 관련 한전 관계자는 "한전 기술에 대한 추가 지분 매각은 없을 것"이라며 50% 이상 지분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지분 매각은 블록딜 형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한전은 매각자문사 선정을 통해 지분 매각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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