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넥슨은 자사 콘텐츠 제작 및 놀이 플랫폼 '프로젝트 MOD'의 정식 명칭을 '메이플스토리 월드'로 확정 짓고 국내 서비스 일정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세상에 없던 나만의 메이플스토리'라는 슬로건을 내건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메타버스 영역에 도전하는 신규 플랫폼이다. 넥슨의 대표 지적재산권(IP)인 '메이플스토리'의 방대한 리소스를 활용해 누구나 본인만의 월드(콘텐츠)를 직접 제작, 공유하고 다른 이들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
이용자는 메이플스토리 월드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종류의 콘텐츠를 넘나들면서 각양각색의 콘셉트를 지닌 월드들을 마음껏 즐기고, 본인만의 개성 있는 아바타를 꾸며 다른 이들과 소통할 수 있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적용한 이미지와 함께 서비스 일정을 최초 공개했다. 9월 1일부터 국내에서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시범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추후 글로벌 전역으로 서비스 대상 지역을 확대해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김대훤 넥슨 부사장은 "상상만 했던 세상을 직접 구현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만날 수 있는 창의적인 재미를 제공하는 것이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목표"라며 "플랫폼 영역에 새롭게 도전하는 만큼 국내 서비스 오픈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월드에서 창작자들이 본인만의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도록 'Creators Invitational 2021', 'Developer Wings 2022'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그램을 개최해왔다. 대학교 산학협력, 전문 교육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프로그래밍 교육 활동 또한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