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롯데건설은 지난 27일 부산 동래구에서 열린 '서금사재정비촉진A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서금사재정비촉진A구역은 부산시 금정구 부곡동 일원 약 7만2051㎡ 부지에 조성되는 재개발 사업으로, 지하 5층~지상 49층, 공동주택 13개 동, 2368세대 규모의 초대형 단지다. 공사비는 8103억원이다.
롯데건설은 서금사재정비촉진A구역 단지명을 '프레스티아 캐슬'로 제안했다. 프레스티지(Prestige)와 서금사A구역의 A를 합성해 부산 최고의 입지에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을 단 하나의 랜드마크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특히, 롯데건설은 건축 설계사 SMDP와 협업해 외관 특화를 비롯, 골프장과 실내수영장을 포함하는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 초고층 스카이 브릿지 등을 제안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현재까지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3조5509억 원을 기록했으며, 총 10곳 가운데 7곳이 서울권으로 상반기 업계 1위인 2조96억원을 수주했다.
롯데건설은 올해 하반기 최대어로 손꼽히는 한남 2구역 재개발 수주에도 나선다. 한남2구역 재개발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일대 8만2821㎡ 부지에 지하 6층~지하 14층, 31개동, 총 1537가구(임대 238가구 포함)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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