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롯데는 저소득층 영유아의 발달 진단·조기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보바스어린이의원·대한사회복지회에 2억원을 기부했다.

6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보바스어린이의원 의료진과 인프라를 활용해 영유아 발달 진단·치료를 진행했다.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층 아동들과 신생아 때부터 복지시설, 위탁가정에서 자라 발달 상태를 주기적으로 진단받지 못하는 영유아들이 대상이다. 지난 4년간 발달 검진 대상 어린이 150명 가운데 120명이 언어·놀이치료, 사회기술훈련을 받았다. 

롯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활동이 제한되면서 발달지연 문제를 겪는 영유아들이 증가함에 따라 지원 사업을 이어 나간다. 올해는 50명 진단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롯데는 대한사회복지회가 위탁시설 및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연계해 대상자를 선정했다. 보바스어린이의원에서 전문 발달 치료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발달장애 특성에 맞춰 기존 참여 아동들의 현재 상태를 알아보고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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