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롯데홈쇼핑이 오는 5일 엠제트(MZ)세대 전용 유료 회원제(멤버십)인 '와이클럽(Y.CLUB)'을 출시한다. 4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와이클럽의 특징은 20~39살 소비자를 상대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와이클럽 출시 이유로 롯데홈쇼핑은 2018년 '엘클럽'(63만명), 2019 '프리미엄 엘클럽'(4500명·연간 1500명 운영제)과 '헤리지티엘클럽(300명·연간 150명 운영제) 등 그동안 운영한 유료 멤버십의 "기대 이상 성과"를 꼽았다. 특히 "최근 주요 소비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를 충성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해 전용 유료 멤버십을 출시하게 됐다"는 게 롯데홈쇼핑 설명이다.
20~39살 전용 와이클럽의 가입비는 5만원이고, 회원에게 △웰컴기프트(적립금 7만원/롯데호텔 케이크·와인 교환권/롯데시네마 샤롯데패키지 중 택1) △최대 15% 할인 △무료배송 △상품 구매 시 엘포인트 적립 △광클절 100배 적립 △Y전용 기획전 혜택을 준다.
와이클럽의 모든 혜택을 비용으로 환산하면 연간 30만원이 넘는다. 지난달 16일 선착순 1000명 대상 1차 사전 예약은 당일 마감됐다. 4일까지인 2차 사전 예약에서도 현재 2000명 이상 가입한 상태다. 롯데홈쇼핑은 향후 롯데그룹 계열사와 연계한 금융, 문화, 여가 등으로 와이클럽 혜택을 확대할 예정이다.
신성빈 롯데홈쇼핑 마케팅본부장은 "소비 주축으로 떠오른 MZ세대를 충성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해 맞춤형 유료 멤버십을 기획하게 됐다.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고, 혜택 범위를 다양화해 출시 전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