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절전·방한·절수 상품 인기"···생활요금 인상 여파
위메프 "절전·방한·절수 상품 인기"···생활요금 인상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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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전·방한·절수 관련 상품 인기 (사진=위메프)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위메프는 최근 한 달간(9월 1~30일) 절전·방한·절수 관련 상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었다고 5일 밝혔다. 

위메프에 따르면, 해당 기간 절전 멀티탭 매출은 150% 증가했다. 절전 멀티탭은 플러그 홀마다 전원 스위치가 있어 사용 여부에 따라 대기 전력을 개별 차단한다. 설정한 시간에만 전력을 공급하는 타이머 콘센트와 태양광으로 충전해 움직임이 있을 때만 불을 켜는 태양광 센서 매출도 각각 486%, 33% 늘었다. 

겨울철을 앞두고 난방비 절감을 위한 상품도 인기다. 외풍을 막아주는 난방 텐트와 방한 커튼 매출은 각각 108%, 67% 증가했다. 실내에서 가볍게 입을 수 있는 경량 패딩과 도톰한 소재로 보온 효과가 있는 수면 바지의 매출은 각각 109%, 8% 늘었다.

절수 샤워기 헤드의 매출도 21% 증가했다. 절수 샤워기 헤드는 본체에 달린 버튼을 눌러야만 물이 나오거나 수압을 강하게 만들어 물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싱크대 아래 설치해 필요할 때만 밟아 물이 나오게 하는 절수 페달 역시 매출이 10% 상승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공공요금 인상과 물가 부담으로 이색 절약 상품 인기가 높아진 것"이라며 "전기·가스 사용이 많아지는 겨울철을 앞두고 관련 상품을 찾는 이들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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