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출발기금, 5011명·7987억 채무조정 신청
새출발기금, 5011명·7987억 채무조정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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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캠코 양재타워에서 열린 소상공인·자영업자 새출발기금 현판식에서 관계자들이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항용 한양대학교 금융경제학부 교수,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 이재연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박순철 법무법인 흰뫼 대표 변호사. (사진=금융위원회)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캠코 양재타워에서 열린 소상공인·자영업자 새출발기금 현판식에서 관계자들이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항용 한양대학교 금융경제학부 교수,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 이재연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박순철 법무법인 흰뫼 대표 변호사. (사진=금융위원회)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지난 4일 공식 출범한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에 7987억원 규모가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새출발기금 신청을 받은 결과 총 5011명이 채무조정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신청 채무액은 7987억원이다.

현장접수를 시작한 지난 4일에만 1601명이 2626억원 규모로 채무조정을 신청했다. 아울러 온라인 플랫폼 방문자수는 누적 기준 27만2152명, 콜센터를 통한 상담건수는 2만8953건으로 집계됐다.

새출발기금은 정부 재정 30조원이 투입돼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채무를 조정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부실차주는 순부채(부채-자산)에 한해 원금의 60~80%(취약차주 최대 90%)를 감면받을 수 있다. 또 부실 가능성이 높은 차주의 경우 연 9%를 초과하는 대출금리를 최대 9%까지 낮춰준다.

현재 새출발기금은 캠코 26개 사무소,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50개 등 전국 76개소에 마련된 오프라인 현장창구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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