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한은행은 한국예탁결제원과 현금담보 신탁 보관·관리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기본으로 두 기업은 비청산 장외파생상품 거래에 따른 현금담보를 신탁방식으로 보관·관리할 수 있는 신탁계약 및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앞으로 거래 참가 금융기관은 증권 뿐만 아니라 현금도 담보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증권담보 외 적격담보인 현금담보도 원활히 활용될 수 있도록 시스템 개발을 거쳐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현금담보 보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우리나라 담보제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본 사업에 참여하게 된 만큼 한국예탁결제원과 시장참여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담보시장의 안정적 정착과 상생의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