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KT와 LG유플러스가 금융위원회로부터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의 본허가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앞서 본허가를 먼저 획득한 SK텔레콤과 함께 이동통신 3사가 모두 마이데이터 사업 본허가를 받았다.
마이데이터는 소비자의 요청으로 금융 회사와 공공 기관 등에 흩어져 있는 본인의 계좌 정보나 금융 소비 정보 등의 신용 정보를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전송받아 통합 관리하고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KT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통신과 금융 데이터를 융합한 다양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11월에는 국내외 대형 온라인 브랜드와 제휴한 고객 편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신용점수 부스터, 통신 요금제 맞춤 추천, 통신 제휴카드 이용실적 안내 등의 통신 편의 서비스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나아가 통신과 금융 데이터 분석을 통해 놓치기 쉬운 금융일정 등을 먼저 고객에게 알려주는 '생활비서' 서비스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금융테이터를 활용해 고객이 놓친 혜택을 돌려받을 수 있는 U+마이데이터 '머니Me(가칭)' 서비스를 연내 오픈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