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IBK투자증권은 11일 이마트에 대해 2023년부터 실적이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목표주가 9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결기준 3분기 이마트의 매출액은 7조707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3% 하락한 1007억원을 기록했다"며 "3분기 실적은 할인점 사업부 개선에도 불구하고, 스타벅스 1회성 비용 358억원 반영으로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올해까지 이마트는 부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023년부터 수익성 개선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할인점 집객력 상승에 따라 기존점 성장률이 회복되고 있고, 지난해 인수한 스타벅스코리아 및 지마켓글로벌 업체들의 PPA부담 완화와 온라인 경쟁체제 완화 및 PP센터 전략적 수정을 통해 수익성 제고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마트의 수익성이 가장 크게 훼손됐던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PP센터 확대에 따른 지급수수료 및 인건비 증가가 원인으로 작용했다"며 "현재 수익성 개선 폭을 추산하기는 어렵지만, PP센터 물량 증가에 따라 구조적 고정비가 동반해서 상승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일정 부문 효과는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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